꿀팁

불 대신 '물'로 반려동물 보낸다… 울산에 국내 첫 '수분해장' 설립

2026. 3. 16.
2 조회
꿀팁
공유
이미지 준비 중

불 대신 '물'로 반려동물 보낸다… 울산에 국내 첫 '수분해장' 설립


안녕하세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우리에게 셀 수 없이 많은 행복을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듯, 언젠가는 사랑하는 아이들과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해야 하는 순간이 오기 마련입니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더욱 평안하고 의미 있게 배웅하려는 장례 문화도 점차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별의 슬픔 속에서도 아이들을 조금 더 부드럽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장례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불이 아닌 '물'을 이용한 장례 방식인 '수분해장'이 국내 최초로 울산에 도입된다는 소식입니다.


💧 수분해장(Aquamation)이란 무엇인가요?수분해장, 조금은 생소하게 들리실 수도 있습니다. 수분해장은 기존의 화장(火葬) 방식처럼 불을 사용하여 유해를 태우는 대신, 물과 알칼리 용액을 이용해 유해를 자연스럽게 분해하는 친환경적인 장례 방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환경 보호와 반려동물의 평안한 안식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식인데요. 화장 시설에서 발생하는 매연이나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에너지 소비량도 기존 화장 대비 현저히 낮아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습니다. 무엇보다 뜨거운 불이 아닌 따뜻한 물길 속에서 아이를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보호자님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부드러운 이별 방식이기도 합니다.


🏢 네오메이션 X 리본컴퍼니, 국내 최초 울산 도입

이러한 선진적인 장례 방식이 드디어 국내에도 상륙합니다. 반려동물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네오메이션'과 장례 서비스 전문 기업 '리본컴퍼니'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분해장 시스템을 울산광역시에 처음으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두 기업은 반려동물 장례 문화의 질적 향상과 친환경적인 장례 솔루션 제공을 위해 뜻을 모았는데요.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울산 지역에서 본격적인 수분해장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울산 시설 설립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반려동물 장례 문화에 아주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됩니다.


🌈 더 부드럽고 의미 있는 마지막 인사기존의 화장장 시설은 설치 시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는 이른바 '님비(NIMBY)' 현상을 겪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나 냄새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죠. 하지만 수분해장은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 설비인 만큼, 지역 사회와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공존을 이끌어낼 수 있는 훌륭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도 사랑하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뜨거운 불길이 아닌 부드러운 물의 흐름 속에서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맺음말


반려동물 장례 문화는 그 사회가 동물을 대하는 태도와 생명 존중의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국내 첫 수분해장 도입이라는 이번 소식이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우리 곁을 떠나는 작은 생명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성숙한 이별 문화로 자리 잡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올해 4분기, 울산에서 시작될 따뜻하고 새로운 작별의 방식에 많은 반려인 분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 공유하기

관련 글